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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경기도,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사업’ 선도 지역으로 선정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의 해킹예방을 위해 보안점검 지원 및 교육 등 추진

등록일 2024년05월28일 15시5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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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경기도는 올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사업의 선도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공동주택 서버 해킹 방지를 위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보안점검 및 교육 등을 추진한다.

최근 아파트에는 월패드뿐만 아니라 현관 도어록, 커튼, 조명, 가스밸브, 침입감지 등 인터넷과 연결돼 외부에서 제어 가능한 장치가 늘어감에 따라 관리 소홀로 인한 홈네트워크 해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도는 2021년 단지 서버가 해킹돼 월패드를 통해 불법 촬영된 가구 사생활 영상이 유출되는 사고 발생 이후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가 설치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관리실태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확인된 문제점에 대한 대책으로 지능형 홈네트워크 유지관리 표준 업무지침서를 제작 도내 전 공동주택에 배포하고, 11건의 제도 개선 사항을 건의하는 등 아파트 보안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했다.

이후에도 공동주택 홈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결과, 도는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사업 선도 지역으로 선정됐다.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사업은 아파트에 설치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의 해킹 예방을 위해 아파트 스스로가 점검하고 문제점을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도 지역에는 보안점검, 교육 등을 무료로 우선 지원받게 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상반기 중 공지할 계획이다.

도는 아파트 보안점검 지원사업과 연계해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활용, 무료 기술자문을 제공해서 보다 많은 도민들이 보안점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공동주택 유지보수 시 공사운영의 투명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2014년에 선도적으로 도입한 정책으로 이를 통해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단지가 없도록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한편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앞으로 관리 주체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의 유지ㆍ관리에 관한 사항을 규약과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이에 도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능형 홈네크워크 설비에 대한 관리 주체의 기본지식 함양,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편성하기로 했다. 교육은 오는 7월 3일부터 15일까지 도를 6개 권역으로 나눠 6차례 걸쳐 진행되며 KISA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홈네트워크 설치, 이용 증가에 따라 홈네트워크 해킹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을 개정ㆍ시행한 바 있으나 개정 고시 시행일 이전 기축 아파트는 적용되지 않아 입주민 사생활 보호 문제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의 해킹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점검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도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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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예은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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