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안전관리 제도의 현장 이행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달 30일 도로건설사업에 참여 중인 건설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서울ㆍ익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국장, 한국도로공사 건설처장 등 발주기관, 한국도로협회 및 대한건설협회와 함께 국토교통부 시행 도로건설공사에 2건 이상 참여 중인 시공능력평가 30위 이내의 20개 중대형 건설사 임원이 참석한다.
먼저, 도로 건설현장 3대 안전 취약공종인 건설기계, 추락위험공사, 가설구조물공사 등을 집중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토의한다.
3대 취약공종은 매일 작업 전에 시공사 자체 점검 및 작업반 점검 회의를 통해 위험 요소 및 조치 사항을 반드시 숙지 한 후 작업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특히 건설기계 공종에 대해서는 장비 연결부 핀 체결 철저, 주변 작업자 배제, 신호수 배치 등 필요 안전조치의 철저 관리, 가설구조물ㆍ추락위험공사는 해체계획 수립ㆍ준수, 안전장구 착용 등 안전조치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스마트 안전기술을 설계 단계부터 예산에 손쉽게 반영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비 항목별 적용, 비용 산정 기준 및 정산 방법 제시 등 도로건설 분야 안전관리비 산정을 위한 가이드라인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도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새로운 관리 체계의 신설보다는 기존의 안전 관리 체계를 현장에서 어떻게 실효성 있게 작동시킬지에 방점을 두고 실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