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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서울시, 남대문시장 일대 재개발로 녹지공간 및 공영주차장 등 조성한다

향후 주민 제안으로 사업계획 확정

등록일 2024년05월30일 15시1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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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7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남대문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ㆍ경관심의(안)`이 수정 가결됨에 따라 중구 남대문시장 일대가 재정비된다고 밝혔다.

중구 남대문로 2(남대문로4가) 일대 6만8852.5㎡를 대상으로 한 남대문구역 재개발은 1977년 남대문로, 퇴계로 등으로 에워싸인 남대문시장 전체가 최초 결정된 이후 1988년 구역계 변경으로 현재는 구역계 내 총 15개 지구(9개소 완료ㆍ5개소 미시행ㆍ1개소 존치)로 계획돼 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정비구역 지정 후 50여 년이 경과한 남대문구역에 대해 변화된 도시관리 목표 실현과 지역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재정비하는 사항으로, 민간 주도 도시정비사업의 공공성 증대를 위해 서울시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남대문시장, 숭례문 등 600여 년 역사성ㆍ장소성을 지닌 지역 특성을 고려해 건축 경관가이드를 제시하고 이와 연계한 녹지ㆍ휴게공간의 확보를 유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국가상징거리ㆍ서울로7017ㆍ신세계 앞 분수광장 등 주요 가로변의 활성화를 위한 보행공간과 공영주차장, 통합안내소 등 남대문시장을 지원하는 지역 필요시설의 확보를 통해 남대문시장 기능 강화가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미시행된 정비사업지구(13ㆍ14ㆍ15지구)의 경우 주민 의견 반영 및 정비 촉진을 위해 일반정비지구(전면철거형)에서 소단위관리지구 등으로 정비 규모ㆍ수법을 변경 조정하고 건축 규제 완화 등을 계획했다.

시의 이번 결정으로 낙후된 남대문 주변 공간이 숭례문 등 역사적 자원과 어우러지는 개선 방안이 마련돼 서울 도심 도심부 위상에 맞는 공간으로 재편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해당 정비계획(안)이 향후 각 사업지구별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지침이 되는 공공정비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주민 제안을 통해 확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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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예은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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