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윤섭 기자] 경기 안양시 종합운동장(이하 안양종합운동장) 북측 일원 재개발사업 기다리던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6일 안양종합운동장 북측 일원 재개발 조합(조합장 최창준)은 오후 2시 트리니티컨벤션센터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과반수 참여로 성원을 이뤘으며 우선협상대상자인 `롯데건설`이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이곳 시공권을 획득했다. 총회서 상정된 중 주목받았던 `시공자 선정의 건`을 포함해 총 8건 모두 가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건설은 스카이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단지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며, 전면부 동에 커튼월룩 및 옥상 조명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이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 향상을 위해 ▲스트리트형 프리미엄 상가 ▲센트럴 플라자(중앙광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곳 사업은 롯데건설이 안양 도심에 20여 년 만에 선보이는 `롯데캐슬 시그니처` 대단지로 그동안 롯데건설이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라며 "안양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이 사업은 안양 동안구 평촌대로411번길 34(비산동) 일원 6만4375.3㎡를 대상으로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약 1300가구(현재 1105가구) 건립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규모는 향후 사업 경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조합 관계자는 향후 계획에 대해 "시공자 선정을 마침에 따라 계약제안서 등 관련 서류 검토 후 오는 6월 중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공람`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비산초, 관양초, 회성초, 샘모루초 비산중, 관양고, 경기게임아이스터고 등이 있어 학군이 양호하다. 더불어 주변에 관악산산림욕장, 학운공원, 운곡공원, 안양종합운동장, 평촌우리병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함께 스포츠 시설 및 의료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나아가 향후 인근에 GTX-C 및 동탄인덕원선(인덕원역), 월?崙풉낵?안양운동장역) 개통도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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