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노후 불량건축물이 밀집돼 있는 서울 관악구 신림7구역(재개발)에 1402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신림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관악구 신림동 675 일대 7만6880㎡를 대상으로 하는 신림7구역은 관악구 목골산과 가까운 저층주거지로 노후 불량건축물이 밀집돼 있어 도시정비사업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과거 단독주택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14년 주민 반대로 해제됐다가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재추진됐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으로 해당 대상지는 용적률 215%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25층 공동주택 26개동 규모의 아파트 1402가구로 재개발되고, 임대주택 등을 포함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을 위한 정비기반시설로는 공원, 복합청사, 도로, 공공공지가 결정됐으며 공원과 복합청사를 중복결정해서 토지활용도를 제고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노후한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시민을 위한 주택공급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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