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경기도(지사 김동연)는 이달 31일 수치표고모형 공동 구축 사업 추진 및 공간정보 공유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은 도 전역에 대해 0.5m급 해상도의 수치표고모형을 두 기관이 공동으로 구축,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치표고모형은 지표면의 높이(표고)를 실제 지형처럼 표현한 3차원 공간정보로, 기후환경, 지형분석, 재난ㆍ재해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국토의 핵심 데이터이다.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은 올해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1m급 해상도의 수치표고모형 갱신을 추진 중이었으며, 도는 탄소중립 정책(RE100) 실현을 위해 도 전역에 대해 해상도가 2배인 0.5m급 해상도의 수치표고모형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RE100은 수치표고모형 등 데이터에 기반한 탄소배출량 분석 및 관리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도와 협업을 통해 처음으로 RE100에 활용할 수 있는 해상도가 2배인 0.5m급 수치표고모형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수치표고모형은 해상도가 높을수록 기후환경, 지형분석, 재난 ㆍ재해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수치표고모형은 탄소흡수 ㆍ배출량 분석 등에 활용될 수 있어,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초자료이자 디지털 트윈국토구축 및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이다.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는 다양한 분야에서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자료로 보고, 수치표고모형 등 3차원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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