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시는 수도방위사령부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해 `서울시 초동대응반`을 설치해 북한의 추가 도발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공조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24시간 상황실과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상황 파악 및 대응 중이다.
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36개의 풍선과 대남전단 및 오물 쓰레기 신고가 접수됐으며 주민신고 접수 건에 대해 경찰 출동 후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군 등과 공조해 낙하물 수거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에는 대남전단 및 오물 풍선이 총 88개로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에게 낙하 피해 등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오물 등을 적재한 풍선의 무게가 5㎏ 이상인 만큼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오물풍선 발견 시 접촉하지 말고 신고해 줄 것을 시는 거듭 당부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5월) 28일 밤에도 대남 전단 살포용 오물 풍선을 날려보내 한밤 중 경기 일부 지역에 대남전단 관련 위급재난문자가 발송된 바 있다. 북한이 날린 풍선의 잔해는 서울과 강원, 경기, 충청권과 경남 등 전국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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