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윤섭 기자] 서울 용산구 서계동 33 일대(재개발)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위한 공람이 진행된다.
지난달(5월) 31일 용산구는 서계동 33 일대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제15조제1항 및 동법 시행령 제13조제1항 규정에 따라 공람을 진행한다고 고시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5월) 3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용산구 7층 재정비사업과에서 공람을 진행하며 의견이 있는 자는 공람 장소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오는 27일 오후 3시에 청파동주민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참석자는 토지등소유자 및 세입자 등이 대상이다.
이 사업은 용산구 청파로73길 58(서계동) 일대 11만3279㎡를 대상으로 건폐율 21.62%, 용적률 280.04%를 적용한 지하 3층에서 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2691가구 및 오피스텔 246실ㆍ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주차대수는 3628대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39㎡ 513가구(임대 256가구 포함) ▲45㎡ 543가구(임대 127가구 포함) ▲59㎡ 887가구(임대 126가구 포함) ▲84㎡ 748가구(임대 126가구 포함)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지하철 1호선ㆍ4호선ㆍ공항철도ㆍ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서울역이 도보권에 있고 다양한 곳으로 가는 버스정류장도 가까워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교육시설로는 청파초, 소외초, 봉래초, 배문중, 환일중, 배문고, 숙명여대 등이 있어 학군이 뛰어나며, 주변에 손기정체육공원, 효창운동장, 효창공원, 남산공원 등이 인접해 공원시설 및 운동장 이용이 용이하다.
한편, 서계동 33 일대는 2022년 10월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된 이후, 곧바로 신통기획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고 이듬해 5월 착수보고회까지 마무리했다. 이어 올해 4월 서울시가 신통기획(안)을 구에 통보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