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건물 온실가스 감축 지원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으로 올해에는 총 529동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은 에너지효율이 낮은 건축물의 단열ㆍ설비 성능 등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핵심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공공기관 및 지자체가 사업 신청한 건축물을 현장조사하고, 시급성, 효과성 등을 평가해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한다.
공모기간 중 접수된 756동 중 단열, 창호, 고효율설비 및 신재생 등 에너지절감 요소 적용 및 기관의 사업 추진 의지 등을 계량화한 배점표에 따라 평가했다. 이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경로당(319동), 보건소(154동), 어린이집(55동), 의료시설(1동) 등 총 529동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특히, 신청 기관에서 높은 에너지절감 효과, 혁신기술 도입 및 지역의 그린리모델링 홍보 거점으로의 활용성 등 지역의 대표적 우수 사례로써 추진하고자 신청한 12동은 시그니처사업(그린리모델링사업의 지역확산을 견인하고 효과가 우수한 선진기술 등을 도입할 수 있도록 일반 지원 대상 대비 최대 2배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은 `국가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른 기존건축물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수단"이라면서이 사업이 건물 부문 2018년 배출량 대비 88.1% 감축이라는 2050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지역자생적 시장생태계 조성과 민간부문 그린리모델링 자발적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그린모델링창조센터를 통해 상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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