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윤섭 기자] 서울 중구 신당8구역(재개발)이 사업시행인가 이후 6년 만에 관리처분인가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중구(청장 김길성)는 신당8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이정수)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안)을 지난달(5월) 31일 인가하고, 이달 5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이 사업은 중구 다산로28길 22(신당4동) 일대 5만8651.3㎡를 대상으로 지하 4층에서 지상 28층 규모의 공동주택 16개동 1213가구(임대 183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공자는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39㎡ 189가구(임대 90가구 포함) ▲46㎡ 80가구(임대) ▲51㎡ 48가구(임대 13가구 포함) ▲59㎡ 379가구 ▲74㎡ 80가구 ▲84㎡ 316가구 ▲84E㎡ 50가구 ▲84G㎡ 3가구 ▲114㎡ 57가구 ▲129㎡ 1가구 ▲T90㎡ 8가구 ▲T99㎡ 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토지등소유자 물량이 635가구이며 일반분양은 389가구다. 이 외에 6가구는 보류시설이다.
김길성 청장은 "주민들의 희망대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돼 내년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곳은 지하철 5ㆍ6호선 환승역인 청구역이 2분 거리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교육시설로는 홍인초, 청구초, 장충초, 동산초, 대경중, 대경생활과학고 등이 있다.
한편, 신당8구역은 앞서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6년 조합설립인가, 2018년 사업시행인가에 이어 최근 관리처분인가까지 획득함에 따라 사업 마무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은 향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절차를 거쳐 이주 및 철거에 돌입할 예정이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