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경기도는 `서ㆍ동부 SOC 대개발 구상`과 관련해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146건의 사업과 6건의 규제 개선 사항을 신규로 발굴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2월 김동연 도지사가 선포한 `경기 서부ㆍ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확인하고 보완하기 위해 시ㆍ군을 방문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14개 시ㆍ군을 방문하면서 시장ㆍ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시ㆍ군의원 등 56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결과 기존 구상안에 담긴 55개 사업 외 총 146건의 사업, 기존 구상에 담긴 2건의 규제 개선 사항 외 6건의 규제 개선 사항을 발굴했다.
주요 발굴 사업으로는 지방도 364호선(가평~현리) 도로 개설, 부발역세권,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양평 물소리길과 가평 올레길의 경기둘레길 연계방안 등이 있다.
주요 규제 개선 사항을 보면 사업 주체가 명백히 다른 경우 `자연보전권역 안에서의 연접개발 적용지침`에 제한 기준에서 제외하는 방안, 소규모개발사업의 경우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자연보전권역의 범위 조정 방안 등 중첩 규제로 개발 사업의 어려움을 겪는 시ㆍ군들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도는 SOC 대개발 구상안에 반영할 사업을 선별해 오는 7월 구상안에 대한 중간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ㆍ군에서는 도의 중간발표(안)를 기반으로 시ㆍ군별 2040 대개발 구상을 10월까지 마련해 주민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보완하고 나면 도-시ㆍ군이 오는 12월 중 최종 구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14개 시ㆍ군을 순회하며 릴레이 간담회를 해본 결과, 시장ㆍ군수의 SOC 대개발에 대한 관심과 균형개발에 대한 진정성과 도에서 생각하지 못한 SOC 대개발 구상, 규제 완화 등 멋진 계획들을 발견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상충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최선의 합의안을 도출하는 등 시ㆍ군과 SOC 대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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