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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국토부,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민자사업 실시협약 체결로 사업에 속도

지난 18일 사업 시점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현대건설과 실시협약 체결

등록일 2024년06월19일 16시2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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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송예은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 18일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민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해 수도권 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대장~홍대선의 시점인 홍대입구역 인근의 회의실에서 진행된 실시협약 체결식에서 실시협약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홍대선은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지구와 서울 2호선 홍대입구역 까지 20.03km를 운행하며, 시점에서 종점까지 총 27분이 소요된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간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100차례 이상 협상을 통해 사업의 세부 조건인 실시협약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5월 8일 열린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실시협약 내용이 의결됐다.

대장~홍대선 추진으로 부천시ㆍ강서구ㆍ양천구 등 수도권 서남부와 고양시ㆍ마포구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철도 사각지대가 역세권으로 탈바꿈하는 등 도시의 공간구조가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말 착공해 2030년 말 개통하면 대장신도시 준공과 철도 개통 간 시차를 최소화할 수 있어, 신도시 입주민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장~홍대선은 최근 15년간 추진해온 민자철도사업 중 진행속도가 가장 빠른 사업이다. 그간 민자철도는 예비타당성 조사부터 착공까지 통상적으로 6~7년 이상 소요됐으나, 대장~홍대선은 2021년 2월 민자적격성 조사부터 실시협약 체결까지 3년 반 만에 추진됐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시행자와 협력해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의 속도를 더욱 높여 당초 2025년 3월로 예정한 착공 일정을 올해 말로 앞당길 계획이다.

또한, 대장~홍대선은 철도사업의 운영 리스크를 낮추고, 이용자 부담도 절감하는 BTO BTL 혼합형 방식을 최초로 도입하는 사업이다. 인천 서해선 원종역을 건물형 출입구로 설치하면서 건물 상부에 청년임대주택 60가구를 공급해 청년들이 초역세권에 거주하는 부대사업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대장~홍대선의 부대사업을 모범 사례로 추진해 후속 민자철도사업에서도 부대사업을 적용하는 마중물로 만들고, 업계에서도 부대사업에 적극 참여해 재정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과 지원안을 종합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다.

박상우 장관은 "당초 2025년 3월이었던 착공을 올해 말로 앞당기는 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과 함께 안전한 현장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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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예은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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