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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신길2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공공주택 1332가구 공급… 대규모 주거 단지로 재탄생

서울 도심복합사업의 저층주거지 첫 사례… 공공임대 전용 36~84㎡ 다양한 평면 구성

등록일 2024년06월19일 17시2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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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2구역(도심공공주택복합)에 앞으로 1332가구 규모 공공주택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열린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길2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지구(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신길로42라길 13-18(신길동) 일원 21만8918㎡를 대상으로 하는 이곳은 과거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 2014년 정비구역 해제돼 열악한 주거환경이 지속됐다. 2021년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로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해 이번 심의가 가결됨에 따라 다양한 주동 배치를 통해 우수 디자인 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2021년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역 등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으로, 지난해 역세권 3곳이 통합 심의를 통과한 이후 저층 주거지역으로는 신길2구역이 처음으로 통합 심의에 통과됐다.

복합사업계획(안) 주요 내용은 연면적 21만8918㎡에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45층 공공주택 18개동 1332가구(공공분양주택 905가구ㆍ이익공유형 분양주택 267가구ㆍ공공임대주택 160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36㎡부터 3인 가구를 위한 59㎡, 64㎡, 4인 이상을 위한 84㎡까지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평면을 구성했다.

또 우신초등학교 인근에 경관녹지를 조성해 단지 진입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가로형 공개공지를 연계해서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및 주변 지역과 소통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또 기존 메낙골근린공원과 녹지 축을 연결하는 문화공원을 공공청사와 함께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신길2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분양ㆍ임대가구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할 방침이며 앞으로 심의 결과(조건 사항 등)를 복합사업계획 승인 시에 검토ㆍ반영해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길2구역의 도심공공주택복합지구(안)이 공공주택 통합 심의를 통과하면서 신길동 일대 정비구역 해제 후 방치된 노후 저층주거지에 주택뿐만 아니라 경관녹지, 문화공원 등 충분한 기반시설을 공급해 지역사회 활성화와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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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예은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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