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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양동구역 8-1ㆍ6지구 재개발, 지상 35층 건물 건립… 영등포 대선제분 일대엔 업무시설 예정

지난 19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등록일 2024년06월20일 17시3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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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 중구 양동구역(재개발)에 지상 35층 빌딩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영등포구 대선제분 일대에는 지상 24층 높이 업무시설이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양동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8-1ㆍ6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중구 퇴계로 18(남대문로5가) 일대 7199.9㎡를 대상으로 하는 이곳은 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위치한 양동구역 내 2개 지구로서 현재 메트로타워, 서울로플라자, 서울로타워가 있으며, 입지 여건 및 주변 개발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립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상지 동측에 위치한 한양도성을 적극 고려해 한양도성으로부터 약 100m 범위(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밖으로 고층부를 배치하고, 건축물 외부에는 대규모 녹지ㆍ시민휴게 공간을 확보함에 따라, 퇴계로변에서 통경축 및 문화재 주변 조망권 등이 확보될 예정이다.

또 서울역과 남산, 남대문시장 및 명동 등 주요 관광 장소를 연결할 수 있는 대상지의 입지 특성을 살려, 지하철 1호선에서 이어지는 지하연결 통로를 신설해 퇴계로 지상까지 자연스러운 접근 및 보행편의성이 증진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정비계획(안)의 주요 사항은 개방형녹지 도입 및 공공기여 비율 등에 따라 건폐율 50% 이하ㆍ용적률 1166% 이하를 적용한 건축밀도를 결정하고, 공공기여 사항으로 양동구역 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완료하기 위한 토지 기부채납, 구역 내 소공원 조성계획 수립 및 정비, 지하연결통로 신설, 현금 기부채납이 이뤄질 예정이다.

개방형녹지(안)은 민간 대지 내 외부 공간에 녹지와 어우러진 대규모의 보행ㆍ휴게공간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기결정된 양동구역 4-2ㆍ7지구(힐튼) 개방형녹지와 연결성을 고려해서 계획함에 따라 퇴계로~대상지~힐튼~백범광장까지 고저차를 극복하면서 이어질 수 있는 남산진입 보행축이 완성될 예정이다.

건축계획(안)은 지상 35층 이하 규모 업무시설 1개동으로, 지하 2층~지상 1층까지는 개방형녹지 및 지하연결통로와 연계한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고, 최상부는 시민 개방공간으로서 근린생활시설과 접한 전망공간을 확보해 남산과 도심부 전체를 조망하는 주요 관광 인프라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양동구역 8-1ㆍ6지구는 서울역~남산 사이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과 주변 지역의 개발 계획 등을 고려한 광역적 차원의 도시공간 개선 계획으로서, 시민들을 위한 체감도 높은 계획을 해 도심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같은 날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대선제분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 1구역 5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도 밝혔다.

영등포구 영신로23길 17(문래동) 일대 3386.9㎡를 대상으로 하는 대선제분1구역 5지구 재개발은 2020년에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역 현황 및 특성을 고려해 일반정비형, 소단위정비형, 보전정비형을 하나의 구역에 적용하는 혼합형 정비 방식으로 결정됐다.

대상지는 일반정비지구이며, 영일시장은 시장의 특성 및 상인 의견을 반영해 소단위관리지구로, 대선제분공장은 우수건축자산 등재 및 민간재생사업 시행에 따라 보전정비지구로 결정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업무시설 신축 및 정비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결정으로 용적률 800.5% 이하, 건폐율 60% 이하를 적용한 높이 120.4m 이하 규모이며, 지하 1층ㆍ지상 1~4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5층~24층에는 업무시설을 계획했다.

또한, 대상지 서측에 개방형녹지(대지면적의 25%ㆍ731.4㎡)을 조성해 녹지공간이 부족한 노후된 공장지대인 대상지 일대에 도심숲을 제공하고, 이와 연계해 지상 1층에 실내개방공간을 조성해 휴게 및 전시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상 4층에 대선제분을 조망할 수 있는 옥외공간과 이와 연계한 근린생활시설(F&B), 전용 엘리베이터를 계획해 이용편의성 및 활용도가 높은 개방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선제분공장은 2019년 5월 우수건축자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보전정비지구로 결정됐고 민간재생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노후된 영등포 경인로변에 업무시설 도입과 개방형녹지를 조성함으로써, 영등포 경인로축 도심 기능 강화와 도시환경을 개선해 도시활력이 증진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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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예은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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