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일 민간기업과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이 협업해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관들은 ▲레미콘 품질관리 기술 교류 ▲품질관리 표준화를 위한 기술자문 ▲관련 법ㆍ제도 개선 추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이란 LH가 공공기관 최초로 개발 중인 시스템이다. 레미콘 품질시험 데이터 정보를 축적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레미콘의 생산ㆍ배합ㆍ운송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LH는 레미콘 품질관리 어려움을 해결하고 부적합한 레미콘 사용근절을 위해 지난 5월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그달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ISMP) 수립 용역을 시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오는 11월 중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스템은 레미콘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운송정보 시스템(1단계)과 데이터 축적ㆍ분석이 가능한 품질관리시스템(2단계)으로 구성된다.
LH는 2025년 하반기 시스템 개발이 완료하고 건설업계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건설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자재 중 하나인 레미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우수 민간기업과 협업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설산업 스마트화를 주도해 주택 하자의 선제적 차단과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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