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윤섭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한승구ㆍ이하 건단연)가 `2024 건설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힘찬 다짐을 알렸다.
이달 26일 건단연은 오후 3시 강남구 건설회관 2층 CG아트홀에서 `2024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고금리ㆍ고물가ㆍ고환율 등과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 부동산 PF 부실 위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확대 시행 등 건설산업이 어려운 상황 속 "더 강한 대한민국을 짓습니다"라는 주제로 민관이 함께 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는 비전이 제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상우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장관 ▲한승구 건단연 회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포함 국회의원 22인 등을 비롯한 정부인사 및 건설단체장, 유관 기관장, 정부 포상 수상자 가족, 주요 건설업체 CEO 및 임직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건설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경제회복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건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건설산업의 각 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운 건설인 111인에 대한 정부 포상 및 국토부 장관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가장 큰 금탑산업훈장은 없었으며 `은탑산업훈장`은 ▲신정건설 이상민 대표이사 ▲삼지엘앤씨 지문철 대표이사 등이, `동탑산업훈장`은 ▲유호토건 유정호 대표이사 ▲영동건설 손병희 회장 등이 각각 받았다.
이 외에도 철탑산업훈장(2명), 산업포장(3명), 대통령 표창(6명), 국무총리 표창(6명), 장관 표창(90명) 등이 각각 수상했다.
한승구 회장은 "건설인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면서 젊은 건설인이 현장을 떠나고 있다"라며 "젊은 층이 `일하고 싶은 산업`, `직업 삼고 싶은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합심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의 날은 건설인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1년 제정된 이후 매년 기념식이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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