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4주(지난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상승(0.01%)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상승폭 유지, 서울은 상승폭 확대, 지방은 하락폭 유지한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한 가운데 거래 가격 상승 후에도 매도 희망 가격 상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며, 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인근의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로 확대되는 등 상승폭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0.07%를 기록했고, 서울의 경우 0.18%로 전주(0.15%) 대비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 성동구(0.38%)는 행당ㆍ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31%)는 이촌ㆍ문배동 위주로, 마포구(0.31%)는 공덕ㆍ염리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29%)는 구의ㆍ자양동 위주로, 은평구(0.23%)는 응암ㆍ진관동 중ㆍ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의 경우 서초구(0.29%)는 서초ㆍ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는 당산ㆍ문래동 역세권 위주로, 송파구(0.2%)는 잠실ㆍ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서구(0.18%)는 화곡ㆍ염창동 위주로, 강동구(0.18%)는 고덕ㆍ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광역시(0.06%)에서 중구(0.24%)는 운서ㆍ운남동 영종국제도시 위주로, 부평구(0.07%)는 십정ㆍ삼산동 대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6%)는 관교ㆍ도화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연수구(0.05%)는 송도국제도시 및 연수ㆍ청학동 내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0.05%)은 시ㆍ도별로 부산(-0.07%), 대전(-0.03%), 대구(-0.15%), 충남(-0.02%), 충북(-0.02%), 강원(-0.05%), 광주(-0.03%), 울산(0%), 세종(-0.13%), 전남(-0.03%), 전북(0.02%), 경남(-0.05%), 경북(-0.07%), 제주(-0.05%) 등의 결과를 보였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0.04%)은 전주 동일한 상승세를 보였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0.19%)은 전주(0.17%) 대비 커진 상승세를 보인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지역 내 선호 단지 중심으로 입주 가능한 매물의 부족 현상 심화되고 임대인의 희망 가격 수준에서 상승 거래 발생하고 있으며, 대기 수요가 인근 단지로 이전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폭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에서 은평구(0.35%)는 녹번ㆍ불광동 신축 위주로, 성동구(0.3%)는 금호동4가ㆍ옥수동 위주로, 중구(0.29%)는 신당ㆍ황학동 위주로, 마포구(0.28%)는 도화ㆍ아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종로구(0.26%)는 무악ㆍ창신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을 보면 동작구(0.24%)는 흑석ㆍ사당동 중ㆍ소형 규모 위주로, 구로구(0.22%)는 구로ㆍ오류동 준신축 위주로, 관악구(0.21%)는 봉천ㆍ신림동 위주로, 영등포구(0.2%)는 신길ㆍ영등포동 위주로, 강서구(0.18%)는 내발산ㆍ염창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13%)의 경우 중구(0.19%)는 저가 매물 소진에 따른 운서ㆍ중산동 위주로, 미추홀구(0.18%)는 도화ㆍ용현동 준신축 대단지 위주로, 서구(0.18%)는 청라ㆍ당하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남동구(0.14%)는 구월ㆍ남촌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1%)는 구산ㆍ갈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07%)에서 안양 동안구(-0.19%)는 입주 물량 영향으로 관양ㆍ비산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광명시(0.28%)는 일직ㆍ철산동 신축 소형 규모 위주로, 시흥시(0.26%)는 논곡ㆍ하중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20%)는 여수ㆍ은행동 역세권 위주로, 부천 오정구(0.19%)는 여월ㆍ원종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3%)은 시ㆍ도별로 부산(0.01%), 대전(-0.01%), 대구(-0.09%), 충남(-0.02%), 충북(0.02%), 강원(0.02%), 광주(-0.02%), 울산(0.03%), 세종(-0.18%), 전남(-0.02%), 전북(0.02%), 경남(-0.06%), 경북(-0.05%), 제주(-0.04%) 등의 결과를 보였다. 세종은 고운ㆍ대평동 및 조치원읍 준신축 위주로 임차 수요 감소하며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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