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시는 지난 27일 `2024년 제3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지 2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이번에 선정된 곳을 포함해 총 65곳이 됐다.
서울시는 해당 후보지들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에서 주민 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동의율이 높고, 반대율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후암동 30-2 일대(동후암1구역) ▲신길동 314-14일대(16-2구역) 등이 선정됐다.
이날 선정된 신통기획 재개발 대상지는 노후도 및 반지하주택 비율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용산구 두텁바위로75길 6-5(후암동) 일대 10만4070.7㎡를 대상으로 하는 후암동 30-2 일대는 노후도와 호수밀도가 높고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구역으로 주민동의율이 높은 지역이며, 영등포구 가마산로61길 8-7(신길동) 일원 3만4445㎡의 신길동 314-14 일대는 표고차가 약 50m에 달하는 구릉지에 위치한 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며 주민동의율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고 평가된다.
특히, 후암동 30-2 일대는 시 고도지구 높이 규제 완화 계획과 함께 산자락 저층 주택가의 주거 단지 계획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검토돼 선정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신통기획 재개발 구역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재개발 후보지 투기 방지 대책에 따라 `권리산정기준일`이 `관할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되며,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 제한 구역도 지정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보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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