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윤섭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개포한신아파트(이하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사업의 시공권 경쟁이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달 1일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조합(조합장 하명국)은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DL이앤씨 ▲두산건설 등 2개 사가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
이번 입찰에 건설사의 참여가 원활하게 이뤄짐에 따라 조합은 다음 달(8월) 31일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강남구 언주로 123(도곡동) 일원 3만6473㎡를 대상으로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7개동 816가구(소형 111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도보 5분 이내에 있고 교육시설로는 대도초, 구룡초, 개일초, 대치중, 대청중, 숙명여자중, 숙명여자고, 중앙사대부속고, 개포고 등이 1.5km 반경 내로 학군이 형성돼 있다. 더불어 주변에 강남세브란스, 도곡공원, 청룡근린공원, 양재천 등이 인접해 의료시설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편,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입찰에 참여한 DL이앤씨와 두산건설 등은 앞서 진행한 1ㆍ2차 현장설명회에 모두 참석하며 이곳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가운데 향후 진행될 시공자선정총회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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