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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정부, 주택 공급 확대안 후속 조치 발표… 과천~서초구 사이 1만 가구 조기 공급 ‘구상’

2029년 분양 목표편리한 교통망ㆍ문화공원 조성ㆍ첨산산업 자족벨트 등 두루 갖춰

등록일 2024년08월14일 15시0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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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정윤섭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ㆍ이하 국토부)가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경기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에 신축아파트 1만 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이달 13일 국토부는 과천시 원도심과 서초구 사이 총 169만 ㎡를 대상으로 한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이하 과천과천지구)`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계획 승인은 지난 8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즉각적인 후속 조치로 공개됐다.

이곳은 고통의 요지에 입지한 것으로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등을 통해 지하철 2호선 강남역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하며,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양재IC) 등 주요 간선도로도 인접해 도로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지구 옆에는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등이 있고, 지구 주변에는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 양재천, 막계천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우수 입지에 정부는 약 1만 가구 주택을 공급하고, 이중 6500가구(선택형 포함 공공분양 4400가구ㆍ통합공공임대 2100가구)를 공공주택으로 건설해 국민 주거 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됨에 따라 정부는 청년층 및 신혼부부 등 주택 실수요자들의 주택 수요를 일부 분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보상ㆍ문화재조사등 사업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 올해부터 주택 설계를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택지 조성 절차도 조속 추친해 착공 여건을 마련하는 대로 지체없이 택지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 과천~우면산 고속도로 지하화사업 등 주요 인프라사업과 주택사업을 동시에 진행해 주택 착공 여건을 조기에 마련함으로써 2028년에는 주택 착공에 돌입한다. 향후 2029년 분양을 시작해 총 1만 가구를 공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공택지 조성 조기화를 위한 특단의 TF 구성을 통해 사업 현안을 조기 해소하고, 입주 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기반시설 공급 일정을 단축해 주택 공급 조기화 방안을 지속 추진한다.

과천과천지구 지구계획은 구체적으로 ▲자연환경과 연계한 우수한 정주여건 도시 ▲역세권을 따라 성장하는 첨단산업ㆍ문화예술 도시 ▲대중교통 중심의 편리한 교통망이 있는 도시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지구 내 문화공원에 체육ㆍ물놀이시설ㆍ탄소상쇄숲과 양재천을 따라 수변공원ㆍ오픈스페이스 등을 여의도공원 약 2배 크기(총 43만 8000㎡)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휴가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생태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지구 주변에 있는 우면산, 청계산, 관악산, 서울대공원 등을 연결하는 `녹지축 네트워크`도 만들어 탁 트인 도시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시설로는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ㆍ고등학교 각각 1개소를 배치하고 주변을 어린이보호구역 등으로 지정한다. 단 지구계획으로 안전 및 교육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들어올 수 없도록 했다. 이 외에도 생활권 내 교육, 활동, 휴게, 만남 등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시설 2개소를 설치한다.

다음은 첨산단업 및 문화예술 도시 조성을 위해 과천과천지구에 4호선 역세권(선바위역~경마공원역~대공원역)을 중심으로 도시의 미래성장을 돕는 총 28만 ㎡ 면적(판교 테크노밸리와 유사한 면적)의 자족 용지도 공급한다.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선바위역과 경마공원역 사이의 자족용지는 '역세권 복합개발존'으로 설정, AIㆍ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계획해 '양재R&D 혁신지구~과천과천 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이어지는 첨단 산업 자족벨트 연결축이 형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공원역 옆 자족 용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의료시설을 허용 용도로 포함하는 등 도시계획적 지원으로 바이오ㆍ의료산업 클러스터 육성 기반도 마련했다.

경마공원역 인근에는 문화시설인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위치한 점을 고려해 공연ㆍ전시ㆍ쇼핑 등 다양한 상업 기능이 집적될 수 있는 중심복합용지를 배치했다. 이곳은 과천시의 관광ㆍ문화 콘텐츠에 기반한 지식ㆍ문화ㆍ예술 허브로 성장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편리한 교통망이 있는 도시를 위해 과천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거쳐 우수한 교통망(지하철 4호선ㆍ인근 경부고속도로 등)에 더해 광역교통망이 추가 확충한다. 과천과 강남ㆍ위례를 연결하는 위례과천선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거쳐 지구 내 정차를 추진할 계획이며, 지구 주변에는 GTX-C 정부과천청사역도 신설돼(2028년 예정)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하게 될 예정이다.

또 지구 내 정차하는 철도 노선을 중심으로 광역환승시설을 설치해(2030년 예정) 광역ㆍ시내버스 및 PM(개인형 이동수단) 등과 환승 연계를 강화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과천~우면산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상아벌지하차도~선암IC),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설, 인근 이수~과천 간 복합터널 건설 등으로 광역도로망도 확충된다.

박상우 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넉넉히 공급될 때까지 주택 공급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공공택지에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공공에서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앞서 발표한 대책의 즉각적인 후속 조치 이행으로 주택 공급 부족 우려를 하루 빨리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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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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