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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신사동 200ㆍ237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지상 33층 아파트 2800가구 조성 ‘확정’

등록일 2024년08월27일 13시4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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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은평구 신사동 200ㆍ237 일대가 재개발을 통해 최고 33층 공동주택 2800가구 내외 주거 단지로 재탄생된다.

이달 27일 서울시는 신사동 200(편백마을)ㆍ237번지(산새마을) 일대 재개발 후보지 2개소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사동 200 일대는 은평구 은평터널로11길 9-3(신사동) 일원 6만3496㎡를 대상으로 지상 최고 33층 공동주택 1500가구 내외, 신사동 237 일대는 가좌로11나길 19(신사동) 일원 5만5209㎡를 대상으로 지상 최고 33층 공동주택 1300가구 내외가 각각 공급된다.

대상지는 서울의 서쪽 경계인 봉산숲(봉산도시자연공원)에 연접한 50m 이상의 고저차가 있는 저층주거지다. 대상지 일부가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2015년 해제됐으며, 2022년에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완료됐으나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등의 부침을 겪었다.

주민들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2년 공공재개발 후보지에 공모했으나 미선정됐다. 같은 해 연말 민간재개발 2차 후보지에 공모했으며, 산새-편백마을 연계해 계획 수립하는 조건으로 후보지에 선정돼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상지 일대는 서울의 서쪽 고양시와 경계에 있지만 봉산숲이라는 훌륭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주거지 정비를 통해 서울의 `경계`에서 `관문`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봉산에 연접한 2개 구역을 통합적으로 계획해 `도시와 자연을 품은 숲속 주거단지`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역 주민 모두 봉산숲과 봉산 내 편백나무 숲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봉산숲 경계부에 봉산과 편백나무숲으로 연결되는 순환도로와 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내에는 운동시설을 설치토록 했다.

구릉지형에는 지형차를 활용한 단지계획을 수립했으며, 단 차이로 만들어지는 공간은 주차장, 부대 복리시설 등으로 활용토록 했다. 또 대상지 북측에 연접한 상신초등학교와 남측 은평터널로변 버스정류장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들고 주변에는 부대복리시설을 배치토록 했다.

봉산숲 연접부는 중저층 판상형 주동을 배치하고 가좌로11길은 통경구간을 확보해 봉산으로 열린 경관을 창출토록 했다. 신사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주변은 지구단위계획의 높이 계획(최고 높이 30~50m)을 고려해 중저층으로 계획해 주변 도시공간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쯤 정비구역이 지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신사동 200ㆍ237 일대는 도시관리계획 현황이나 입지 특성상 재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이었다"며 "신사동이 서울의 서쪽 경계에서 관문으로 역할이 기대되는 입지인 만큼 봉산도시자연공원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숲과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 단지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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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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