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네이버톡톡
맨위로

[아유경제_행정] 서울 지하철역에 112 직통 비상벨 설치… 긴급상황 시 즉시 신고

등록일 2024년09월04일 13시2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지하철역에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신고할 수 있는 112 직통 비상벨이 설치됐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하철 역사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ㆍ범죄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철 1~8호선 역사 내 112 직통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비상벨은 1~8호선 271개 역사 내 여자화장실, 수유실, 고객안전실(i-센터)에 총 595대가 설치됐다. 하남선 4개 역에는 추후 설치될 예정이다.

비상벨을 누르면 고객안전실ㆍ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이 울리고 동시에 CCTV 모니터링 시스템에 현 위치의 실시간 화면이 표시된다. 원터치 작동만으로 112 종합상황실에 자동 신고되는 시스템이 구축된 것. 양방향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실시간 통화 위치가 전달돼 긴급상황 시 경찰이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다.

공사는 최근 사회적 이슈인 이상동기 범죄, 성추행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에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에는 긴급상황 발생 시 설치된 화장실ㆍ승강장 비상통화장치를 통해 역 직원 또는 관제센터와 연락할 수 있었으나, 관할 경찰서와 즉시 연결되지는 않아 긴급상황에서는 신속한 대처에 한계가 있었다.

공사는 관할 경찰서와 직통으로 연결할 수 있는 비상통화장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달 역사 내 여자 화장실ㆍ고객안전실 등 취약 개소에 112 직통 비상벨 595대를 설치 완료했다. 비상벨은 2주간 시 운전 등 최종 점검을 거쳐 이달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서울 지하철 내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경찰청과 공사가 협력한 긍정적인 시도"라며 "긴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조명의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만평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