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둘레길과 강변북로 상부에 서울 최대 규모의 덮개공원와 수상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덮개공원과 수상문화시설 조성을 위해 이달 5일부터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성동구 성덕정5길 18-2(성수1가1동) 일대 성수전략정비구역부터 한강을 연결하는 보행로이자 공원이 될 덮개공원과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상시설은 성수전략정비구역의 공공기여로 조성된다. 덮개공원은 약 6.8만㎡, 수상문화시설은 약 1만 ㎡ 규모다.
강변북로 상부에 조성될 덮개공원은 뚝섬한강공원에서 서울숲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연결하고, 수상문화시설은 자연과 예술, 색다른 경험이 가능한 시설로 만들어 성수지역의 도시 활력을 한강으로 확장함으로써 오세훈 시장이 추진 중인 `정원도시 서울`과 `그레이트 한강`을 실현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이에 공모 주제는 강변북로로 가로막혀 있어 나들목을 통해 접근할 수 있었던 한강의 보행 동선을 개선하고, 문화ㆍ휴식ㆍ조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첨을 맞췄다.
아이디어 제출은 오는 10월 11일 오후 4시까지이고, 최대 5인 이내의 단체(팀)도 참가 가능하다.
공모작품은 내ㆍ외부 전문가의 독창성, 창의성, 주제 적합성, 활용성 등 심사를 거쳐 총 30작품이 선정된다. 선정작에는 대상 500만 원(1명), 최우수상 300만 원(2명), 우수상 100만 원(3명), 장려상 50만 원 (12명), 가작 30만 원(12명)의 상금과 서울시장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변 주거지 혁신의 선도모델인 성수전략정비구역의 공공기여 대상인 덮개공원과 수변공간의 다양한 시민 아이디어가 기대된다"라며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서울의 대표적인 수변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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