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대학교에 2캠퍼스를 신설하고 서울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연합기숙사를 짓는다.
서울시는 이달 4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강서대학교를 도시계획시설 `학교`로 결정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ㆍ용도지구ㆍ용도구역 및 도시계획시설(학교)) 결정(변경) 및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까치산로24길 47(화곡동) 일대를 대상으로 한 강서대학교는 1966년 그리스도신학대학으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상정으로 도시계획시설 `학교`로 새롭게 결정됐다. 1캠퍼스는 2만1676㎡, 2캠퍼스는 1만7441㎡로 전체 면적은 3만9117㎡로 결정됐다.
이번 세부시설조성계획 수립으로 기존 캠퍼스 내에 탈의ㆍ샤워시설 등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휴게시설이 설치된다. 신설되는 2캠퍼스에는 강서대 학생뿐 아니라 서울지역 대학생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합기숙사를 포함한 산ㆍ관ㆍ학협력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오픈캠퍼스 실현 방안으로 협력관 신축 시 기존 담장과 급경사지로 형성돼 접근할 수 없었던 공항대로에서 저층 주거지로 이어지는 동측 보행로를 오픈광장과 연계해 인근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대학 내 주차장을 개방해 인근 저층주거지역 내 주차 부족 문제 해소를 돕는다. 운동장, 강의실, 봉제산 진입로도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지역사회 취ㆍ창업과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꾀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금번 도시계획시설(학교) 결정을 통해 강서구 내 유일한 종합대학으로서 대학 내 평생교육기반 확보는 물론 대학이 선제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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