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용산구 용산가족공원과 이촌한강공원 인근에 지하 주차장이 신설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14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용산구 이촌동ㆍ서빙고동 일대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계획안은 용산가족공원과 이촌한강공원에 인접한 동빙고 근린공원 지하에 주차장 400여 면을 설치할 수 있도록 공간적 범위를 결정한다는 내용이다. 신설되는 지하 주차장은 민간 주차장으로 조성되며, 추후 지역 주민과 용산가족공원, 이촌한강공원 등 주변시설 이용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동작대교 하부에 설치된 거주자우선주차 109면을 신설되는 지하 주차장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는 생활체육과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그동안 부족한 주차시설과 불법 주차로 인해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주민생활에 불편을 야기시켜 주민들의 대책 요구가 지속돼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용산가족공원과 이촌한강공원, 지역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주차 편익을 제공하고 불법 주차 해소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위원회에서는 `반포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ㆍ특별계획구역 7-1 세부 개발계획`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서초구 신반포로33길 23(잠원동) 일대로, 반포아파트지구 차원의 보행동선 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 내 공공보행통로의 위치를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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