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의 도시공간과 건축 정책의 질적 향상,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체가 출범한다.
서울시는 도시, 건축, 디자인, 지속가능성, 조경 등 각 분야별 국내ㆍ외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를 꾸리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협의체는 서울 도시건축 혁신 분야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 서울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과 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내에서 ▲구자훈(한양대학교 교수) ▲최문규(연세대학교 교수) ▲맹필수(서울대학교 교수) ▲존홍(서울대학교 교수) ▲오웅성(홍익대학교 교수)와 해외에서는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영국)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벤 반 베르켈(네덜란드) ▲위르겐 마이어(독일) ▲제임스 코너(미국)이 참여한다.
시는 그동안 총괄건축가 제도를 통해 도시공간과 건축 정책에 대한 방향을 구해왔으나, 급변하는 도시 문제, 글로벌 경쟁 속 전문ㆍ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총괄건축가 파트너스제도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오는 11월에 1차 회의를 갖고 파트너스 운영 방안과 주요 논의 주제 등을 세부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논의하게 될 과제는 100년 서울 미래 구상,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등 핵심 사안이다.
시는 여러 분야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서울이 직면한 복합적인 도시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세계적인 탑 5 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는 앞으로 서울총괄건축가와 종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서울 도시건축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려놓아 줄 싱크탱크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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