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ㆍ이하 국토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제130차 국제공간정보표준화(OGC) 총회를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OGC(Open Geospatial Consortium)는 민간 분야 공간정보 기술표준을 정하는 비영리 국제연합기구다. 민간기업,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 등 5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ISO와 함께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활동을 한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 영국, 독일 등 30여개국 150여 명의 공간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공간정보를 위한 인공지능(AI for Geo)`을 주제로 AI와 연계한 공간정보 표준화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ISO회장으로 취임한 조성환 현대모비스 회장의 초청강연과 함께 국내 디지털 트윈국토 등 국내 표준화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공간정보 인공지능(Geo AI)과 관련한 다양한 표준화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세부 세션에서는 메타버스, 기후복원, 디지털 트윈, 모빌리티, 응급 재난관리 등과 관련된 공간정보 표준화 방안을 국내 공간정보 산업계 전문가와 논의하는 장치 마련된다.
이번 총회는 디지털 트윈국토, 위성영상 등 국가 공간정보 표준사업의 성과를 전파하고, 산업계 표준 적용 중요성 인식이 확대될 자리가 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한국의 공간정보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표준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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