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현재 재건축 중인 노원구 하계5ㆍ상계마들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이주 주택을 사전 공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주 주택 공개 기간은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 간이다. SH는 거동이 불편한 입주민들을 위해 단지에서 이주 주택까지 운행하는 순환 버스도 운행한다.
이주 주택은 기존 단지 인근에 위치한 SH 보유 영구ㆍ공공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이다. SH는 하계5ㆍ상계마을 현 입주민의 생활권 유지를 위해 기존 단지 반경 5km 이내에 이주 주택을 마련했다.
입주민은 임시 이주 기간동안 기존 임대료 수준을 유지하며 거주하고 하계5ㆍ상계마들 단지 재정비를 완료하면 우선 입주한다. 이주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이번 주택 사전 공개는 지역 주민 요청에 따라 SH와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ㆍ노원4)이 함께 진행했다. 입주민들은 이주 주택을 미리 방문해 내부 시설과 입지 등 주거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임시 이주에 따른 주민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헌동 SH 사장은 "이번 사전주택 공개를 통해 하계5ㆍ상계마들 재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견인할 것"이라며 "입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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