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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독산시흥ㆍ상계ㆍ온수 일대 도시정비사업 도계위 심의 통과… 사업성 보정계수 첫 적용

등록일 2024년11월07일 14시3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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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독산시흥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상계동 154-3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의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ㆍ경관심의(안) 등 3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2030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 부문)`에 새로 담긴 사업성 보정계수, 현황용적률 인정 등 사업성 개선안을 처음 적용한 사례다.

심의를 통과한 지역은 지난 9월 기본계획 고시 전에 이미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주민공람을 실시한 곳으로, 기본계획의 사업성 개선안 적용 여부가 불확실한 곳이었다. 하지만 시는 이미 주민들에게 최대한 혜택을 주고 사업성 개선효과를 주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치구에 사전 안내와 신속한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 고시 후 한 달 만에 사업성 개선안을 적용한 첫 사례가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주민공람 후 법정 입안 절차가 추진 중인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신속히 사업성 개선안을 적용해 심의 상정토록 할 계획이다.

독산시흥구역 재개발은 금천구 시흥대로74길 20(시흥1동) 일원 8만8326.1㎡를 대상으로 노후한 단독ㆍ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지다. 2022년 12월 2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상지 일대는 서남권 관문 역할을 하는 시흥대로에 인접한 점을 반영해 지상 45층 이하 공동주택 16개동 2072가구로 계획했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만들고 주변 도로를 확장해 보행ㆍ교통 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정비구역 내 북측에 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 공공시설로 구성하고 남측 전통시장 수요를 고려해 공원 하부에 공영주차장 140면을 조성키로 했다.

대상지 사업성 보정계수는 1.88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량이 20%에서 37.6%로 대폭 상향됐다. 분양가능한 가구수는 공람안 대비 57가구(773가구→830가구) 증가했다. 시는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4500만 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상계동 154-3 일대 재개발은 19만8160.6㎡를 대상으로 하며, 노원구의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사이에 위치한 얼마 남지 않은 노후된 저층 주거지다. 2021년 12월 1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번 정비계획(안) 가결에 따라 이곳은 지상 39층 이하 공동주택 26개동 459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북측 수락산과의 녹지흐름을 연계하고 공공보행통로 조성을 통한 통경축을 확보하는 한편, 단지 가각부 공원을 배치해 공공성을 확보했다. 지역 내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도 배치한다.

대상지의 사업성 보정계수는 1.96으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량이 20%에서 39.2%로 대폭 상향됐다. 분양 가능한 가구수는 공람안 대비 332가구(1216가구→1548가구) 증가했다.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7200만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로구 경인로 31-32(온수동) 일원 5만7063㎡를 대상으로 한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은 빌라 3곳을 통합해 재건축하기 위해 2014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으나, 그동안 낮은 사업성과 공사비 인상 등으로 인해 주민 부담이 커지면서 10여 년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곳이다. 경기(부천시)와 인접해 서울 서측의 관문과도 같은 위치임에도 그간 개발이 늦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주거환경이 열악해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곳에는 지상 45층(132m) 이하의 공동주택 15개동 1455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공원 등을 새롭게 정비해 지역주민에게 녹지휴게공간을 제공하고, 대상지 내 낡고 좁은 장애인보호작업장은 확대ㆍ이전하고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새롭게 건립하는 계획도 담았다.

대상지의 사업성 보정계수는 2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가 20%에서 40%로 상향됐다. 분양가능한 가구수는 공람안 대비 118가구(1255가구→1373가구) 늘었다.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은 평균 약 1억 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성개선방안제도를 현재 계획 중인 모든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해 주민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상대적으로 사업성 확보가 어려웠던 기존 구역 또는 신규 지역들이 도시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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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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