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1주(지난 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상승(0.01%)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상승폭 유지, 서울은 상승폭 축소, 지방은 하락폭 축소한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 내 선호 단지 위주로 거래되는 등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대출 규제로 인한 매수자 관망세로 매물 적체되는 등 상승폭 전주 대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고, 서울의 경우 0.07%로 전주(0.08%) 대비 상승세를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 성동구(0.14%)는 행당ㆍ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11%)는 이촌ㆍ효창동 위주로, 마포구(0.09%)는 공덕ㆍ대흥동 신축 위주로, 중구(0.08%)는 신당ㆍ흥인동 소형 규모 위주로, 광진구(0.08%)는 광장ㆍ구의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의 경우 강남구(0.18%)는 개포ㆍ대치동 구축 위주로, 서초구(0.14%)는 잠원ㆍ서초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7%)는 문래동3가ㆍ여의도동 역세권 선호 단지 위주로, 송파구(0.06%)는 가락ㆍ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광역시(0.02%)에서 남동구(-0.1%)는 간석ㆍ만수동 위주로, 중구(-0.02%)는 중산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서구(0.18%)는 정주여건 우수한 가정ㆍ원당동 위주로, 계양구(0.03%)는 용종ㆍ효성동 교통여건 양호 단지 위주로, 부평구(0.01%)는 부평ㆍ산곡동 위주로 상승하며 전반적인 상승폭은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0.02%)은 시ㆍ도별로 부산(-0.04%), 대전(-0.01%), 대구(-0.06%), 충남(0%), 충북(0.01%), 강원(-0.01%), 광주(-0.03%), 울산(0.02%), 세종(-0.08%), 전남(-0.01%), 전북(0.03%), 경남(0.01%), 경북(-0.07%), 제주(-0.04%) 등의 결과를 보였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0.04%)은 전주(0.05%) 대비 낮은 상승세를 보였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0.06%)은 전주(0.08%) 대비 낮은 상승세를 보인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역세권ㆍ학군지 등 선호 단지의 매물 부족 현상 이어지고 임차 수요 꾸준해 전세 가격 상승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 신규 입주 영향 및 전세대출 규제 영향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에서 성동구(0.12%)는 행당ㆍ성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노원구(0.1%)는 월계ㆍ중계동 역세권 위주로, 중구(0.09%)는 신당ㆍ흥인동 중ㆍ소형 규모 위주로, 종로구(0.08%)는 창신ㆍ숭인동 위주로, 용산구(0.07%)는 이촌동ㆍ한강로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을 보면 강남구(0.14%)는 대치ㆍ압구정동 학군지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신길ㆍ여의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0.09%)는 반포ㆍ서초동 신축 위주로, 양천구(0.08%)는 목동ㆍ신정동 위주로, 관악구(0.07%)는 봉천ㆍ신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14%)의 경우 서구(0.29%)는 정주여건 양호한 당하ㆍ가정동 위주로, 부평구(0.25%)는 부평ㆍ청천동 위주로, 계양구(0.12%)는 계산ㆍ작전동 역세권 위주로, 남동구(0.10%)는 구월ㆍ논현동 대단지 대형 규모 위주로, 중구(0.06%)는 운남ㆍ중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06%)에서 성남 분당구(-0.11%)는 야탑ㆍ이매동 구축 위주로, 이천시(-0.09%)는 공급 물량 영향 등으로 부발읍 및 증포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구리시(0.3%)는 갈매ㆍ인창동 준신축 위주로, 남양주시(0.22%)는 교통여건 양호한 별내ㆍ다산동 위주로, 안산 상록구(0.16%)는 건건ㆍ본오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1%)은 시ㆍ도별로 부산(0.03%), 대전(-0.02%), 대구(-0.04%), 충남(0.01%), 충북(0.01%), 강원(-0.02%), 광주(0.04%), 울산(0.05%), 세종(0.04%), 전남(-0.01%), 전북(0.03%), 경남(0.05%), 경북(0.01%), 제주(-0.05%) 등의 결과를 보였다. 세종은 나성ㆍ종촌동 등 직주근접 및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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