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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시, 고시원ㆍ쪽방촌 거주자… 발굴부터 입주까지 ‘지원’

등록일 2020년03월24일 18시1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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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서울시가 비주택거주자에 대해 발굴부터 공공주택 입주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4일 쪽방, 고시원, 여인숙 같은 비주택 유형의 거주공간에서 열악하게 생활하고 있는 이들을 발굴, 공공임대주택 입주부터 자활, 돌봄까지 전 과정 밀착 지원하는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지원 기준에 부합하는 비주택 거주자를 적극 발굴한다. 발굴된 비주택 거주자에게는 이주할 공공임대주택 물색, 입주 신청 같은 절차를 지원한다. 무(無) 보증금으로 경제적 부담도 덜어준다.

대상은 쪽방ㆍ고시원ㆍ여인숙 등 비주택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자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50% 이하, 총자산 1억9600만 원, 자동차 2500만 원 이하 무주택자이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사비와 생필품, 청소 서비스도 제공한다. 입주 후에는 새로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같은 자활서비스와 돌봄 서비스, 지역 커뮤니티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대상자 발굴지역은 ▲중구(회현동, 중림동, 황학동) ▲용산구(동자동, 갈월동) ▲동작구(노량진동, 상도동) ▲관악구(대학동, 서림동) ▲구로구(가리봉동, 구로 2ㆍ3ㆍ4동)로 서울시내 비주택 밀집지역 5곳이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에 대해 서울시가 처음으로 사업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시와 국토부 간 협력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빈곤계층의 마지막 주거공간으로 여겨지는 비주택 거주민의 주거상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이번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사업은 주거 빈곤 고리를 끊고 인간다운 주거를 보장하는 새로운 주거권 실현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 성공을 위해 지역사회와 민간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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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휴선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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