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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카카오 “뉴스댓글 개편 정책 이후 악플 신고는 ↑ 욕설은 ↓”

지난 2월 개편 이후 욕설ㆍ혐오표현 20% 감소 등 긍정적 변화

등록일 2020년06월18일 18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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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카카오가 뉴스 서비스 운영 개편 후 악성 댓글 신고와 조치는 늘고 욕설과 혐오표현은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는 뉴스 서비스 댓글 제재 강화 및 운영정책 개편 후 악성 댓글 신고 및 조치가 증가했으며 점차 욕설 및 혐오표현이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26일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 #탭의 뉴스 댓글 서비스에서 댓글 신고 기준에 `차별ㆍ혐오` 항목을 추가하고, `덮어두기`, `접기` 등 댓글 노출 관리 기능을 신설했다.

개편 직후인 지난 3월 한 달간 댓글 신고 건수는 이전보다 약 2배, 악성 댓글 삭제 건수는 65% 증가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시점인 지난 5월에는 신고 건수 14%, 삭제 건수는 7%씩 늘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카카오 측은 "욕설 혹은 비속어가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불쾌감을 주는 댓글이 이용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조치됨으로써 댓글환경이 청정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성 댓글 신고 및 조치 건수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욕설이나 비속어를 포함한 댓글 역시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댓글의 욕설 및 비속어를 필터링해 음표 모양으로 바꿔주는 `욕설 음표 치환 기능`을 운영하고 있는데, 댓글 개편 후 음표 치환된 댓글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들이 댓글을 작성할 때 욕설 및 비속어를 쓰는 것에 스스로 주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개편을 통해 신설된 기능 중에는 ▲보고 싶지 않은 댓글을 보이지 않게 하는 `덮어두기`가 가장 많이 쓰였다. 이어 ▲댓글 영역 자체를 안 보이게 하는 `접기` ▲특정 댓글 작성자를 보이지 않게 하는 `이 사용자의 댓글 활동 숨기기` 도 많이 쓰였다고 카카오는 전했다.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플랫폼 사업자와 이용자들의 선한 의지로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지속적인 노력과 서비스 개편으로 기업의 디지털 책임(CDR)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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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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