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전남이 여수국가산업단지(이하 여수산단) 환경종합 대책 마련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17일 도는 `제16차 여수산단 민ㆍ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회의를 갖고 여수산단 주변 환경 실태조사 연구와 주민 건강 역학조사ㆍ위해성 평가 연구 수행 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비롯한 거버넌스 권고안, 거버넌스 실무위원회 구성 등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마스터플랜 안의 경우 입찰 참가 자격의 법률적 검토와 해수 수질 모니터링 지점 추가를 반영한 환경오염 실태조사 등 2개 항의 연구 과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연구 비용은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자가 측정 거짓 기록 위반업체가 부담하고, 올해 7월 중 연구제안서 공모ㆍ평가 절차를 거친 후 수행기관을 결정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6개 의제를 담은 거버넌스 권고안 초안에 대해서는 이날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했으며 차후 기관별 역할과 점검 인원 확대 2건을 추가, 세부적인 권고안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거버넌스 운영 기간 종료 후 합의된 권고안의 원활한 실행과 조사 과업 진행을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한 뒤 위원회의 역할 등은 다음 회의에서 검토하게 된다. 다음 17차 회의는 거버넌스 위원회 권고안과 실무위원회 구성안, 지도ㆍ점검인력 충원 등과 관련해 오는 7월 22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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