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72만 명을 넘어섰다.
7일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만2252명 늘어난 72만34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2만174명을 기록했다.
인도는 지난 6월 초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수 1만 명을 넘었고, 현재 일일 확진자 수는 2만 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는 봉쇄령을 완화하기 시작한 지난 5월부터 나타나고 있다. 인도는 지난달(6월) `봉쇄 해제 1단계`를 시행해 이동 제한을 완화하고, 식당, 종교시설 등의 운영을 허용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전날 인도는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3위 코로나19 발병국이 됐다. 러시아는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 수 69만4230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1만494명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