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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국제] 미국, 온라인 수업만 듣는 외국인 학생은 비자 취소ㆍ발급 중단

미 이민세관단속국 “미국 떠나거나, 출석 교육 하는 학교로 전학해야”

등록일 2020년07월07일 17시3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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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올 가을 학기에 온라인 수업을 받는 외국인 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하고 신규 발급도 중단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규정 개정에 관한 성명을 내고,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옮겨지면 외국인 학생들이 미국에 머무르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CE는 완전히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학교에 다니는 경우 학생비자(F-1)와 직업교육비자(M-1) 학생들은 온라인 강좌만을 수강할 수는 없으며 미국에 남아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국을 떠나거나, 합법적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출석 교육을 하는 학교로 전학하는 것과 같은 다른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ICE는 설명했다.

또한 ICE는 가을 학기 동안 완전히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학교나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들에게는 비자를 발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에 유학 중이거나 유학을 계획 중인 한국 학생들에게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미 대학들은 가을 학사 과정 일부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의 경우 가을 학기에 절반 이하의 학부생에게만 캠퍼스 거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하버드대는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프린스턴대는 대부분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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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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