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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가로주택정비] 오정동 613 일대 가로주택정비, 스마트 친환경 아파트로의 ‘재탄생’ 예감케 한다!

등록일 2020년07월09일 15시3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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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정부의 대규모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 단지로 꼽히면서 건설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경기 부천시 오정동 613 일대(가로주택정비)가 시공자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6월 25일 오정동 613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신영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같은 달 24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9개 사가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 이에 조합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15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장설명회에 ▲일신건영 ▲남광토건 ▲위본건설 ▲일성건설 ▲금강주택 ▲한진중공업 ▲신동아건설 ▲극동건설 ▲한양건설 등 다수 건설사 참여가 이뤄져 기쁘다"며 "입찰마감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철거 없이 도로나 기반시설 등은 유지하면서 노후 저층주거지에 공동주택을 신축할 수 있는 소규모정비사업이다. 일반 재건축과 달리 정비구역 지정이나 조합설립인가, 추진위구성승인 같은 절차가 없어 사업기간이 평균 약 2~3년(재건축 평균 약 8년)으로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노후ㆍ불량건축물 3분의 2 이상 ▲도로로 4면이 둘러싸인 1만 ㎡ 미만 ▲한 면이 최소 6m 이상 도로와 접해야 하며 단독ㆍ다가구면서 10가구 이상 20명 미만일 경우 조합설립인가 없이도 가능하다.

한편, 이 사업은 부천시 상오정로94-128(오정동) 일원 6130.1㎡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49.76%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20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인터뷰] 오정동 613 일대 박신영 조합장
"조합 여건과 환경 이해하고 시너지 효과 낼 시공자 선정할 계획"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아파트 만들 것"



이달 8일 본보는 오정동 613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박신영 조합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 조합장은 "시공자 선정 등 여전히 중요한 절차들이 남아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집행부와 조합원들이 협심이 중요하다"면서 "신속하고 현명한 사업 추진을 통해 프리미엄 주거단지 건설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다음은 박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오정동 613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와 과정은/

우리 구역을 한번 둘러보시면 느끼시겠지만 모두 건축한 지 30년을 넘은 노후주택들이다. 상수도 및 보일러 배관 파열은 물론 장마철 옥상에서 물이 새고, 하수도관의 역류 등 노후주택에서 발생하는 모든 보수 문제들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우리 조합은 토지등소유자의 내부 거주비율이 30%가 되지 않기에 앞서 언급한 문제점이 발생하면 주민 간의 분쟁 또한 똑같이 발생했고, 이에 뜻 있는 주민들 몇 분이 모여 재건축을 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이게 됐다. 때마침 현 정부가 소규모재건축을 정부 시책으로 적극적으로 권장함에 따라 행정절차 간소화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저금리 사업비지원대출 등 여러 가지 편의를 제공하고 있기에 지금이 적기라 생각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157명 조합원들의 생각이 모두 같을 수는 없기에 각자 다른 생각들로 인한 충돌로 하나의 방향으로 길을 정하기까지는 절대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산통 끝에 옥동자를 생산한다고 우리 조합은 2019년 11월 23일 조합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올해 1월 23일 조합설립인가를 취득하고 4월 11일 정기총회에서 설계자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정비업자) 선정, 지난달(6월) 16일 1차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 같은 달 24일 2차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조만간 입찰마감을 앞둔 현재 시점까지 어느 조합보다도 신속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이뤄가고 있다. 이후로도 적지 않은 절차들이 남아 있고 조합원님들의 의견을 모두 추렴해야 할 일도 많을 것이다.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157명의 생각을 하나로 모아가는 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우리 조합은 분명히 현명하게 잘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시공자 선정에 있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환경적으로 살기 좋은 아파트도 중요한 요건이겠지만, 저희 조합 여건과 상호 간의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우리 아파트의 경제적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좋은 브랜드의 건설사를 유치시키고자 한다. 현재 2차 시공자 입찰마감을 앞둔 상황에서 한시 한시가 아까운 심정이다. 모든 것이 주민의 비용으로 직결되는 상황이기에 시공자 선정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부디 주민들의 희망에 적합한 시공자가 선정되기를 바랄 뿐이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지난 6월 24일 개최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9개 시공자가 참석했으며, 이달 15일 입찰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날 입찰을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향후 시공자 선정이 확정되면 기존에 선정한 정비업자와 협력해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를 득한 후 조합원 분양신청을 비롯한 제반 일정을 추진해 2024년에는 새로운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이다.

- `오정동 613 일대`가 누리는 입지적 장점 및 개발 호재는/

군부대 이전에 따른 스마트시티 3700가구 조성, 부천 제3기 대장동 신도시 약 2만 가구 입주 발표, 바로 옆 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 추진 및 녹지공원 조성 등 인근 지역의 개발에 따른 기본 인프라 구축에 우리 조합이 제일 큰 수혜를 입는 단지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아파트로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조합원님들의 조급함과 불안함을 잘 알고 있다. 당연한 부분이겠지만 현재 조합은 시류에 맞게 차례대로 문제없이 잘 진행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일반적인 가로주택정비사업보다도 사업 추진이 훨씬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믿고 기다려 주시는 만큼 조합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매개로 집행부는 투명하고 신속하게 발 빠른 사업 추진을 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실익을 추구할 것이다. 이후 우리 아파트에서 주민들 모두 모여 오순도순 반상회하는 모습을 고대해 보는 것도 행복한 일인 것 같다. 우리 조합원들과 또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이 목표다. 시공자 선정으로 더욱 구체적인 청사진이 그려지면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누구나 살고 싶은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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