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서울 동대문구 제기6구역(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SK건설과 한화건설이 맞붙는다.
지난 10일 제기6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한점순ㆍ이하 조합)은 시공자 선정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SK건설과 한화건설이 각각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 대형 건설사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짐에 따라 조합은 오는 9월 11일 시공자선정총회를 열고 최종 한 곳을 시공자로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제기6구역 재개발사업은 동대문구 고산자로52길 20(제기동) 일원 2만4320.6㎡ 규모에 건폐율 24.46%, 용적률 244.14% 등을 적용해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의 공동주택 7개동 423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곳은 수도권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과 1호선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사업지로 1호선 제기동역, 청량리역과도 인접해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또한 고려대학교, KAIST 서울캠퍼스를 비롯한 홍파초등학교, 홍릉초등학교, 종암중학교 등 우수한 교육기관과 주민센터 및 구청, 경찰서 등 행정기관과의 접근성도 좋아 최상의 입지를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2004년 8월 31일 추진위구성승인, 2017년 12월 27일 조합설립인가, 2018년 9월 27일 정비계획 변경지정, 지난해 7월 서울시 건축심의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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