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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상반기 재정적자 111조 원 ‘역대 최대 규모’

‘코로나19 대응’ 세금 23조 원 덜 걷히고 지출 31조 원 증가

등록일 2020년08월11일 17시5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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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올 상반기 재정수지가 110조5000억 원 적자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 지출은 늘어난 반면 세금은 작년보다 덜 걷혔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국세수입은 132조9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조3000억 원 감소했다.

줄어든 23조3000억 원 가운데 11조4000억 원은 경기 부진 영향이고, 11조9000억 원은 상반기 납세 유예, 근로장려금 지급 등 세정지원 때문이라고 기획재정부는 설명했다.

국세수입에 세외ㆍ기금수입을 더한 총수입은 상반기 226조 원으로 1년 전보다 20조1000억 원 감소했다. 반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예산 집행이 이뤄지면서 총지출은 316조 원으로 31조4000억 원 늘었다.

이에 따라 재정수지 적자폭도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관리재정수지는 110조5000억 원 적자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51조 원이 증가했다. 관리재정수지는 정부의 총수입에서 총지출 및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제외한 수치를 말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조기집행, 세목특성상 매년 6월 수지는 적자였지만 코로나19 대응으로 적자규모가 확대됐다"며 "통상 조기집행 등으로 상반기에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하반기에는 재정적자가 개선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연말까지 3차 추경의 정부전망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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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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