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정부의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구간 지하차도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14일 SK건설은 대우건설, 대림건설, 호용, 서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사업을 서울시에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1568억 원이다.
이 사업은 창동ㆍ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창동교에서 상계교까지 1.7km 구간을 3차로 지하차도로 건설하는 공사다.
설계와 시공은 SK건설이 일괄 수행하며, SK건설은 약 8개월간 실시설계와 우선시공분공사(사전 공사)를 병행한 후 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54개월로 내다보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공사 구역이 상습 교통체증 구간이기 때문에 공사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변 도심지 환경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설계 방안을 마련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가 8년 만에 발주한 토목 기술형 입찰에서 설계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의미가 깊다"라며 "향후에도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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