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서울 양천구 신정1-3지구(재개발)가 시공자 선정을 수의계약으로 할지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도시정비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신정1-3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정순ㆍ이하 조합)은 오는 10월 중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합은 앞서 진행한 일반경쟁방식 입찰에서 두 차례 유찰된 바 있다. 다만 두 번 모두 현대산업개발이 꾸준히 관심을 보여 왔고, 이에 따라 조합은 수의계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석 연휴가 지난 이후 총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이곳은 수도권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목동경전철이 내년에 착공 예정돼 교통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목동종합운동장, 국립항공박물관 등이 밀접해 문화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한편, 신정1-3지구 재개발사업은 양천구 신월로22길 13-3(신월동) 일원 1만1363.8㎡ 규모에 건폐율 22%, 용적률 253.9%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4개동 21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것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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