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해양경찰청이 해양 정화와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폐기물 수거에 적극 나섰다.
지난 18일 해양경찰청은 최근 집중호우로 전국에 대량의 해양 쓰레기가 발생해 인천광역시 강화도에서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약 1만1100톤의 해양 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해양경찰청은 해양 쓰레기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관계 기관을 돕기 위해 인력과 자원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해양경찰청과 수협은 합동으로 인천 강화도 외포리에서 폐목재와 생활 쓰레기 등 해상 부유물과 해안에 쌓인 쓰레기 5톤을 수거했다.
앞서 해양경찰청은 이달 8일부터 방제정 등을 동원해 영산강 하구에서 유입된 목포항 해양 쓰레기 121톤을 수거하는 등 전국 지자체를 지원하고 있다.
김병로 해양경찰청 차장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해양 쓰레기는 선박 안전에 크게 위해가 될 수 있고, 국민의 삶에 많은 불편을 초래한다"라며 "해양 정화와 수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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