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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한남2구역 재개발 ‘본격화’… 1537가구 조성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수정가결

등록일 2019년09월17일 16시2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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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의 노른자위 구역으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1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한남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해 수정가결했다고 오늘(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한남2구역은 우사단로4길 79(보광동) 이태원역 인근 11만5005㎡에 공동주택 153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최고 높이는 90m 이하다.

당초 계획안이었던 면적 16만2321㎡, 1926가구보다 줄어든 것으로, 임대주택 역시 328가구에서 238가구로 감소했다. 이는 상업가로 활성화된 이태원 관광특구 일부지역 및 보광초등학교가 기존 구역에서 제척(배제)된 결과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남2구역은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입지적 중요성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지형과 길을 보전하면서 남산자락의 구릉지 경관이 훼손되지 않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3가지 원칙과 방향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전가치가 있는 이태원 성당은 구역에 존치시켜 주변 계획과 조화로운 연계가 되도록 변경 계획했다. 보행환경과 주차공간이 열악한 앤틱가구 거리는 10명의 건축가가 3개의 구역으로 나눠 새로운 변화에 어울리는 공간과 프로그램으로 재생키로 했다. 또한 옛 길을 기억하고 지형에 순응하는 단지계획으로 공공건축가 3인이 각각의 시선과 개성으로 지형에 순응하는 3개의 마을을 설계한다.

시는 한남2구역에 인접한 한남3구역 촉진계획과 연계해 건축물의 높이와 층수, 보행동선, 정비기반시설 설치계획 등을 수립했다. 아울러 구릉지 특성, 남산, 한강 등을 고려한 높이계획으로 최고높이를 남산 소월길 기준인 해발 90m 이하로 계획해 남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다른 한남뉴타운 구역의 도시정비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남은 한남4ㆍ5구역에 대해서도 구역별로 공공건축가와 함께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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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중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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