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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문화재청, 돈화문 월대 개선공사ㆍ창덕궁 관람지원센터 개소

“관람지원센터 광장ㆍ돈화문 앞, 문화공간으로 탄생”

등록일 2020년11월24일 15시1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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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창덕궁관리소는 창덕궁 종합관람지원센터를 신축하고, 궁의 정문인 돈화문의 월대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문화재청이 지난 23일 밝혔다. 월대는 궁중에서 각종 의식 등에 이용되는 넓은 단을 뜻한다.

기존 돈화문 월대는 옆 도로(율곡로)와 높이가 같았으며, 월대와 차도 사이를 약 1.5m의 옹벽이 가로막고 있어 관람객이 월대 계단을 통해 돈화문으로 가는 게 불편한 상태였다. 또한 마사토가 월대를 덮고 있어 먼지가 날리고 흙이 패는 등 관람환경이 좋지 못했다.

이번 개선공사는 창덕궁관리소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협업으로 추진하였다. 월대 상부 678㎡는 창덕궁관리소가 맡고, 월대좌우 하단부 1400㎡는 서울시가 율곡로 개선사업의 하나로 사업을 진행했다. 개선공사를 통해 월대 하단부에 맞춰 주변 도로 높이가 낮아져, 관람객은 인도에서 월대 계단을 이용해 곧바로 돈화문으로 갈 수 있게 됐다.

창덕궁관리소는 "월대가 선명히 드러나면서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릴 수 있게 됐다"며 "월대 주변부가 넓어지면서 관람지원센터 광장과 함께 돈화문 앞이 문화공간으로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람지원센터는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했으며, 4년 6개월에 만에 공사가 완료됐다. 지상 1층, 지하 1층 건물로 지상에는 매표소와 관람 안내실, 화장실, 카페, 기념물 판매점 등이 위치하고, 지하에는 소방ㆍ안전 상황실, 중앙 CCTV 관제실, 다목적실 등이 있다.

부지에 대한 발굴조사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관 건물은 유구(건물의 자취)가 없는 북쪽에 들어섰고, 비변사 터로 추정되는 남쪽은 복토 후 광장을 조성했다. 창덕궁의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돈화문 축선의 뒷편에 위치시키고, 건축물의 높이도 최대한 낮췄다. 아울러 관람지원센터 앞 광장은 화강석으로 포장하고 조경수를 심어 관람객에게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한다.

관람지원센터 개소식과 돈화문 월대 개선공사 준공식은 24일 오전 10시 창덕궁 돈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수문장 교대의식에 이어 관람지원센터 건립추진 경과보고, 한국의 집 예술단 `북의 대합주` 축하공연, 길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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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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