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농촌재능나눔 봉사를 펼쳐 농촌지역에 활력을 채운 봉사자들에게 수상이 진행된다.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제5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모범이 되는 개인과 단체를 포상ㆍ격려하고, 농촌재능나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가치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ㆍ2차 심사를 거쳐 ▲대통령 표창 2명 ▲총리 표창 2명 ▲장관 표창 11명 ▲장관상 7명 ▲국회의원상 1명 ▲농어촌공사장상 5명으로 총 21명이 수상을 받게 된다.
농촌재능나눔 유공 수상자 중 개인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 이대영 육군 상사는 강원 지역의 소외계층 학생 175명에게 5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이대영 봉사회 등 12개 봉사단체를 구성해 총 3만7900시간의 재능봉사를 펼쳤다.
18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은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들은 2006년부터 14년간 농촌지역 1만176명의 지역주민에게 총 627건의 지식나눔 컨설팅을 제공했다.
개인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김종운 동서 건축사무소 과장은 지난 2007년 대학 재학시절부터 13년간 `농촌지역 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 주거복지 향상에 이바지했다.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건강과 나눔`은 2005년 9월부터 농촌지역 주민 6400명에게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마을 일손 돕기, 지역 농가 직거래 및 농촌체험연계 등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증진시킨 바 있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사람이 찾아가는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은 도시와 농촌이 연결되고 노인과 청년이 소통하게 하는 특별한 힘이 있다"며 "농촌재능나눔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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