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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한국인 사망원인 1위 암 질환, K-의료 빅데이터로 극복한다!

등록일 2021년02월26일 16시4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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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무성 기자] 보건복지부가 한국인 사망원인 1위인 암 질환 극복을 위해 K-의료 빅데이터 구축에 나섰다.

지난 25일 보건복지부는 K-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해 개인 맞춤형 질병예측-진단-치료-사후관리 등 전 주기 의료지원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첫걸음으로 전체 암 환자데이터의 70%를 차지하는 300만 명 규모로 한국인 주요 암 10종에 대해 전국 암 병원의 암 진료데이터와 건강검진 데이터, 유전체 데이터, 사망 통계 등을 연계한 한국형 암(K-Cancer) 통합 빅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K-Cancer 통합 빅데이터 세부 설계를 위한 연구(K-Cacncer 통합 빅데이터)를 이달부터 추진하고 오는 5월까지 K-Cancer 통합 빅데이터 구축 설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K-Cancer 통합 빅데이터는 의료기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청 등 기관별로 흩어진 약 300만 명의 암 환자 데이터를 연계ㆍ결합해 안전한 클라우드 연구환경을 제공하는 국가 암 데이터 도서관으로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암 연구를 지원한다.

암 발병 이후 데이터가 구축되던 기존과 달리, 암 진단 이전의 진료ㆍ검진 데이터, 사망데이터 등 암 관련 전주기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암 예방, 검진, 진단, 치료, 예후, 사망까지 장기추적 연구를 가능하게 하고 문자 데이터 위주의 수집에서 벗어나 영상, 이미지, 유전체 등 다양한 융합형 빅데이터를 구축해 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DNA 구조 변이 등 암 발병 근본 원인까지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집하는 암 종류도 10종으로 확대해 환자 수가 적어 개별 병원단위로는 연구가 어려웠던 혈액암(백혈병), 췌담도암도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개인맞춤형 표적 항암제, 암 예방ㆍ관리 인공지능, 암 진단 정밀의료기기 개발, 암 치료효과 비교검증, 항암제 부작용 최소화 등 암 진단ㆍ치료 수준의 획기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수도권에 편중돼 있던 암 데이터를 전국적 네트워크와 연구 포털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까지 공유ㆍ활용해 암 진료 및 연구 활동에 지역 간 균형을 도모한다.

이번 K-Cancer 통합 빅데이터 구축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참여해 영상, 유전체 등 다양한 데이터가 결합된 심층연구용 암 특화 데이터베이스(DB) 생산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K-Cancer 통합 빅데이터 구축사업 과정에서 암 병원들의 데이터 협력 인센티브와 산학연병 공동연구 지원도 모색할 예정이며 국가 신약 의료기기 범부처 연구개발사업과도 연계해 항암신약, 암 진단ㆍ치료 의료 인공지능 등 성과 창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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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성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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