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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KTX 햄버거 진상녀는 일반 가정 아가씨… 아버지 찾지 말아 달라”

문제 제기한 네티즌 “사과할 기회 주고 싶었다… 해당 여성, 자기 행동에 반성”

등록일 2021년03월03일 12시2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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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고상우 기자] KTX 내에서 방역 수칙을 무시하고 음식물을 섭취해 논란을 일으킨 여성 승객의 영상이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영상을 올린 네티즌이 "이제 그 분의 아버지를 찾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재된 `KTX 무개념 햄버거 진상녀`라는 제목의 글은 3일 현재 `KTX 햄버거 진상녀---그 이후 글 (아버지 안 찾으셔도 돼요)`라고 수정된 상태다.

글쓴이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보배드림을 통해 어떤 분이 쪽지를 주셨고 그 여자 분이 누군지 알게 됐다"며 "그냥 일반적인 가정의 아가씨로 추정된다. 아버지가 누구인지 이제 궁금하지 않을 정도로 정체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저는 이런 비상식적인 일에 분노했던 거지, 그분을 상대로 뭐 어찌해볼 생각은 아니었다"며 "사과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보다 15살 어린 아가씨고 뉴스 방송 후 일이 커졌기 때문에 본인도 겁을 먹고 있더라"며 "진심이 담긴 사과를 요청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다행히 (해당 여성이) 그날 행동에 대해 반성을 하고 있다고 재차 죄송하다고 했다"며 "본인으로 인해 피해를 받았던 열차 내 다른 분들께도 죄송하고 그날 행동은 본인의 신경과민상태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28일 글쓴이가 글과 함께 올린 영상에는 한 여성이 마스크를 내리고 햄버거 등 음식물을 섭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한 객실 밖에서 통화해달라는 안내를 무시하고 좌석에서 큰소리로 통화하기도 했다.

이에 글쓴이가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요구하자 여성은 "내가 여기서 먹든 말든 네가 무슨 상관이냐"며 "너 우리 아빠가 도대체 누군 줄 알고 그러냐. 너 같은 거 가만 안 둔다"고 욕설을 하고 글쓴이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겠다고 협박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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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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