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밤 12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94명 늘어 누적 10만77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428명)과 25일(430명)에 이어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 494명은 지난 2월 19일(561명) 이후 35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494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471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 사례를 보면 서울시 121명, 경기 187명, 인천광역시 28명 등 수도권이 총 336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37명, 강원 24명, 대구광역시 18명, 대전광역시 13명, 경북 12명, 부산광역시 11명, 충북 9명, 전북 3명, 광주광역시ㆍ전남ㆍ충남ㆍ제주 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3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3명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경기(9명), 충북(4명), 서울시ㆍ인천시ㆍ광주시ㆍ대전시ㆍ경북ㆍ충남ㆍ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716명이 됐다. 확진 판정을 받고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ㆍ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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