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 강남구 남서울종합시장 시장정비사업 시공권을 향한 경쟁이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31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남서울종합시장 시장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최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한양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
앞서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두 업체 외에도 ▲SK건설 ▲제일건설 ▲금호산업 ▲우미건설 등 총 6곳이 다녀가며 시공자 선정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입찰에 원활한 건설사의 참여가 이어짐에 따라 조합은 오는 5월께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하고 최종 한 곳을 시공자로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 사업은 강남구 남부순환로 2921(대치동) 일대 4496.5㎡를 대상으로 지하 4층~지상 14층 주상복합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 인근에 위치해 강남의 `노른자` 입지로 평가받는 남서울종합시장은 2015년 주변 아파트와 상가가 재건축을 마쳤지만, 홀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다가 최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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