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네이버톡톡
맨위로

[아유경제_사회] ‘보이루 논란’에 보겸 소송 예고… 윤지선 “당당히 맞대응”

윤지선, 2019년 논문서 “보겸 유행어 ‘보이루’는 여성혐오 표현”… 논란 촉발

등록일 2021년04월07일 14시4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유튜버 보겸이 자신의 유행어 `보이루`를 여성혐오적 용어라고 표현한 윤지선 세종대 교수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윤 교수가 "저를 고소한다면 당당히 맞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교수는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유튜버 보겸이 저를 고소하겠다는 협박을 지금 몇 달간 계속 지속하면서 온ㆍ오프라인 집단 사이버 공격을 조금 더 수위를 더 촉발시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과연 보이루가 우리 사회에서 정말로 여성혐오 용례로 쓰인 용례들이 있는지, 거기에 대한 법리적 판단을 제대로 해보는 그런 판결을 기대하고 있다"며 "공론의 장이나 법리적 판단의 장에서 보이루로 인한 여성혐오적 현상이 있는지 없는지, 그리고 이번 사태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누가 입었는지 판정해보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9년 12월 `철학연구`에는 윤 교수의 `관음충의 발생학 : 한국 남성성의 불완전변태 과정의 추이에 대한 신물질주의적 분석`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실렸다. 해당 논문에서 윤 교수는 보겸의 유행어인 `보이루(보겸 하이루)`라는 용어가 여성의 성기를 비하한 여성 혐오적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보겸이 문제를 제기했고, 논문 내용은 "`보겸 하이루`를 합성해 인사말처럼 사용하며 시작되다가 초등학생을 비롯하여 젊은 20~30대 남성에 이르기까지 여성 성기를 비하하는 표현인 `보X 하이루`로 유행어처럼 사용, 전파된 표현"이라고 일부 수정됐다.

그러나 보겸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분명히 제가 피해자였는데 하루 이틀 사이에 가해자, 전국구 쓰레기, 여성혐오자가 돼 있었다"며 윤 교수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고상우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만평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