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강동구 명일동한양아파트(이하 명일한양) 재건축사업이 정밀안전진단을 향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지난 11일 강동구는 명일한양 재건축사업 정밀안전진단 관련 용역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입찰은 이달 21일 오후 6시 강동구 재건축과에서 입찰을 마감한다.
이 입찰에 참여하고 싶은 업체는 최근 5년 내 공동주택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 실적이 있어야 한다. 다만 컨소시엄 참여는 불가하며 지역 업체 참여도는 사업 수행 능력 평가 점수에 합산된다.
이 사업은 강동구 동남로71길 23(명일동) 일원 7만2067.67㎡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강동구 명일동 일대 도시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재건축 전문가는 "명일동 `삼익그린맨션2차`가 첫 관문인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데 이어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고덕아르테온(4066가구)` 등 신축 아파트 가격이 오르자 재건축사업이 활발하다"면서 "강동구는 둔촌주공(재건축) 등 추진 단지가 많고 명일동 개발이 본격화된다면 강동구가 마용성(마포ㆍ용산ㆍ성동)에 버금가는 강남 4구 주거지역으로 발돋움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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